오륙도를 돌아 보며 풍경에 푹 빠져 사진을 찍었다. 구름과 파도는 드라마틱하고 하늘과 바다는 아름다웠다. 감성은 충만했으나 뱃속 울림은 현실이었다. "꼬르륵~"
편하게 들렸던 부산맛집
멀리 갈 필요 없이 백운포 고개에 있는 코리아 BBQ 레스토랑 '오륙도가원'을 찾았다.
참나무로 직접 훈연해서 만든 국내산 훈제오리와 통삼겹살, 양념이 감칠맛 나는 오리주물럭, 불향 배인 갈비구이, 한우 등심이 주 메뉴이다. 사이드로 주문하는 석쇠불고기, 떡갈비 등도 인기가 많다.
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 흑임자 드레싱 샐러드로 입맛을 다시고
피클, 백김치, 명이나물, 머귀 장아찌 등을 찬들을 먹기 좋게 담았다.
갈빗대 붙은 양념 소갈비를 60% 정도 초벌로 익혀 나온다. 양념은 은근하고 불향은 은은하다.
기네스 생맥주와 즐기는 갈비라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.
편하게 들렸던 부산맛집
칼집을 넣은 3종류의 통통한 소시지
먹기 좋게 잘라 노릿노릿 굽는다.
특별한 건 없어도 좋은 분위기를 느끼기 충분하다.
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별관에 있는 '카페가원'에서 남은 여흥을 풀어 본다.
실내와 실외 각각 좌석이 있다. 요즘 같이 저녁 공기가 좋을 땐 야외 테이블에 자릴 잡아도 굿
편하게 들렸던 부산맛집
수입 보틀 맥주도 여러 종류가 있다. 처음 보는 맥주가 있어 한 병 주문했다.
수평선을 비추는 등대 불빛을 보며 가을 밤을 만끽한다.
가벼운 주전부리가 필요할 땐 금방 구운 팝콘이 알맞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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